방상훈, 故장자연 재판 증인 채택 "사건 다시 수면위로…"

유지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2-06-28 10:33:17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故장자연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28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7부(이인규 부장판사)는 "방상훈 사장이 장자연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의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법원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방상훈 사장을 신문해야 한다"는 피고 측의 증인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방 사장이 이번 명예훼손 사건의 핵심 피해자인 만큼 직접 진술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오는 8~9월 열릴 공판에 맞춰 증인 소환장을 보낼 예정이다.

방 사장이 재판에 출석할 경우 성접대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진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은 지난 2009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 리스트'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포함됐다라고 실명을 거론한 바 있다. 또 그는 이같은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두차례에 걸쳐 온라인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재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조선일보와 방 사장 측은 '장자연 리스트에 방 사장이 거론됐다'는 내용과 이를 비판한 언론사, 정치인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현재 모두 패소한 상태다.

한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경기도 성남의 분당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장자연 '성접대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 연예계 성상납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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